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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1R 공동 선두…이경훈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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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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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김시우는 J.J. 스펀(미국, 8언더파 62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는 1년 7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김시우는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고,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김시우는 후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10번 홀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린 김시우는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이어 18번 홀에서 짜릿한 샷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전반에 좋은 플레이로 시작해서 편하게 경기했다. 전반에 퍼터가 잘 안들어가서 아쉬웠지만, 그립을 조금 바꿔보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후반에 몇 개가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18번 홀 이글에 대해서는 "171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을 잡았다. 임팩트가 잘 맞으면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시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한 스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다. 사히스 티갈라(미국)은 7언더파 63타로 3위에 랭크됐다.

이경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기록, J.T. 포스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18위, 임성재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77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 71타에 그치며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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