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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있었다면…"데용 맨유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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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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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내정됐을 때부터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을 차지한 능력은 물론이고 아약스 시절 텐하흐 감독 아래 핵심 전력을 맡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공식 부임하자 데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나왔다. 데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1순위로 꼽혔고 재정난을 겪고 있는 FC바르셀로나도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달 양측이 이적료에 합의하면서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그런데 데용은 아직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다. 데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데용이 바르셀로나를 꿈의 구단으로 여기는 것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력이 리그 우승 경쟁 팀들에 비해 뒤처지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 등이 이유라는 분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중 한 명인 폴 인스는 만약 알렉스 퍼거슨 경이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라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라고 무릎을 쳤다.

인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한 베팅사이트와 인터뷰에서 "데용 이적 사가는 서커스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를 원한다면 이틀 안에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당시엔 데용이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뜻을 파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데용의 임금을 없애고 싶어 했다. 데용 같은 선수를 다른 빅클럽에 빼앗기는 것은 큰 손실이다. 아드리앵 라비엇을 데려오고 프랭키 데용까지 얻는다고 생각해 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은 꽤 좋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약 퍼거슨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다면 데용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것"이라며 "이는 구단이 세계적이고 재정적으로 크지만,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안타까워했다.

인스는 또 개막전을 이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 브라이튼과 개막전에서 1-2로 졌는데, 당시 미드필더를 맡았던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았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강력한 홀딩 미드필더가 최소 두 명 필요했다. 어렸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는데 운이 좋게 브라이언 롭슨과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그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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