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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긍정!’ 환갑의 나이로 WBFF 머슬킹에 선정된 조우순, 시니어에게 무한한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겠다! [이주상의 e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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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우순이 완벽한 근육을 뽐내고 있다. 성남=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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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성남=이주상기자] “절대긍정!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나 무한한 긍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사람이 되겠다.”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가천대학교 가천컨벤션센터에서 ‘2022 WBFF(World Beauty Fitness &amp; Fashion) 코리아(이하 WBFF)’가 열렸다. 세계적인 단체인 WBFF는 피트니스 대회의 원조 격으로 탄탄한 몸은 물론 엔터테이너로서 끼와 재능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한다. 대회의 명성답게 전국에서 최고의 ‘몸짱’들이 출전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참가자는 환갑의 나이에 20대 못지않은 탄력을 자랑한 조우순(60)이었다. 조우순은 이날 머슬 모델 부문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하며 객석을 들뜨게 했다. 은발의 머리카락이 아니면 누구라도 그를 60대로 여기지 않을 정도로 근육은 탄탄했다. 표정과 포즈에서도 젊은이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조우순은 글로벌 비즈니스맨이다. 한진그룹, 대우그룹, 금호그룹, 한미글로벌, 부영그룹 등 항공사, 종합건설사, 건설사업관리(CM/PM회사), 공공기관 등에서 일했다. 외국 정부기관 한국대표 일도 맡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에 귀국했다. 미국,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등 8개국에서 약 20여 년간 상주하며 한국을 알리는 데 힘썼다. 하지만 한국을 알리겠다는 사명감과 그로 인한 격무로 몸은 지칠 대로 지쳤다.

연세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하는 아들의 권유로 웨이트를 시작했다. 아들의 세세한 지도에 몸은 건강체를 넘어 보디빌더의 위용을 갖췄고, 마음은 어느새 20대 청춘으로 돌아갔다. 이제 조우순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재능기부를 하며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CEO라는 직함을 버린 지 오래인 조우순은 명함에 시니어모델, 스포츠모델, 공공기관 품질경영/품질관리(QM/QC) 강사, 퍼스널 트레이너, 서울시 50+재단 컨설턴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새겨 넣었다. 좌절과 체념이 일상일 수 있는 60이라는 나이를 도약과 희망으로 바꾼 조우순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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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FF에 출전한 계기는.
나이 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거나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출전했다. 시니어들을 위한 인플루언서가 내 목표다.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우승했다. 소감은
언제나 무대에 오르면 흥분된다. 나만의 무대를 만들자고 마음먹고 올라가지만 내려올 때는 스스로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 이번 대회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계속 도전하는 것 같다(웃음).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다. 나는 시즌과 비시즌의 몸무게 차이가 3kg 이내로 항상 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웨이트의 매력은.
내가 흘린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시니어들은 부상을 조심해야 해서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웨이트는 가지고 있는 힘의 약 60~70% 정도를 사용하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원활하게 운동이다. 원하는 부위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체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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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순이 완벽한 근육을 뽐내고 있다. 성남=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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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것은.
나는 키도 크지 않고 몸무게도 보통인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나 아주 보통 사람도 좋아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나를 만들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운동이 웨이트다. 나는 트레이너로서 시니어가 몸을 만들면서, 변화되는 자기 몸을 보고 자신감을 갖게 될 때 커다란 보람을 가진다. 건강을 되찾고 의욕적으로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행복하다.

-매력포인트는.
나는 포기를 모르는 ‘절대긍정’이라는 별명답게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결과를 만들어 낸다. 나와 함께하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되고 사람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꿈을 이루게 하도록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언제나 무한한 긍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사람이다(웃음).

-취미는
스포츠로는 볼링(애버리지 185)과 골프를 좋아한다. 색소폰 연주를 제법 잘해 해외에 거주할 때는 매년 교민들을 위해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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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몸의 비결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오래 살려면 유산소운동을, 건강하고 멋진 몸을 만들려면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두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놀랍도록 매끈하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필수 5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특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수상경력은.
지금부터 불과 1년 4개월 전인 2021년 3월 말 미스터 연세 출신인 아들 조현우(연세대학교 및 연세대학원 체육교육학 전공)의 권유로 보디빌딩을 시작해 2개월 만에 ‘경기도 고양시 보디빌딩대회’에서 보디빌딩, 남자피지크 두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물론 마스터즈 그랑프리까지 차지했다. 이후 2021년 미스터서울, 미스터 YMCA, 미스터코리아, 전국 시니어 보디빌딩 그랑프리 전 등에서 우승 및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내가 힘들면 남들도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자신에게 위로하고 잠시 쉬면서 명상하거나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찰스, 넌 잘 할 수 있어. 난 나를 믿어 !!! ’라고.

-롤모델은.
이웃에 살고 계시는 평범한 사람들로 자기 일에 성실히 묵묵히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이다.

-올해 목표는.
세계최고의 보디빌딩·피트니스 단체인 IFBB(국제보디빌딩연맹)가 주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하고 싶다.

-미래의 꿈과 계획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꿈을 이루게 하는 인플루언서, 90세까지 현재의 몸매와 건강을 유지해 시니어모델로 활동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작성중인 논문 ‘지속가능한 건강을 위한 액티브 시니어의 건강관리 비법’을 통해 건강을 전파하는 헬스메신저가 되고 싶다.

-닉네임은.
절대긍정이다. 사람들에게 못한다는, 부정적인 얘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남들이 볼 때 무모하게 보여도 도전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최근 감명 깊게 본 영화는.
영화 ‘탑건: 매버릭’이다. 주인공인 톰 크루즈와 나는 동갑이다. 60대 시니어가 젊은이들도 힘들어하는 일에 도전하고, 꿈을 이루는 모습이 나와 일체화하면서 영화를 봤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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