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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게인TV]'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 성동일에 분노..."나 왜 살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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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지창욱이 성동일에게 화를 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KBS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극본 조령수)2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와 강태식(성동일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겨레는 강태식(성동일 분)과 만나 환자를 살피게 됐다. 강태식은 호스피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자 윤겨레와 함께 환자의 가족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강태식은 윤겨레가 개를 데리고 오자 "사회봉사오면서 개 데리고 오는 사람은 너 하나 밖에 없다"며 "집에 개 봐줄 사람이 한 명도 없냐"고 했다. 그러자 윤겨레는 "원래 가족이라는 게 인간관계 중에서 제일 비합리적이고 사람을 자주 화나게 하는 거다"며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책임져야하고 그렇지 않냐"고 했다. 이에 강태식은 "말 함부로 하지마라"고 했다.

두 사람은 호스피스로 돌아왔고 강태식은 밥먹고 가라 했다. 윤겨레는 괜히 비빔밥이 안땡긴다며 나갔다. 그러자 염순자(양희경 분)은 "비빔밥 싫으면 약밥 한번 먹어보라"며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다"고 해 윤겨레의 마음을 녹였다. 하지만 윤겨레는 약밥을 받지 않았다. 그러면서 "언제봤다고 친한 척이야"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로도 강태식과 윤겨레는 신경전을 벌였다. 윤겨레가 자꾸 삐딱한 태도를 보이자 강태식은 "말을 그따위로 하냐"며 "어차피 오래 못 산다고? 그럼 세상에서 너 하나 죽는다고 눈 깜빡할 사람 있녀 근데 넌 왜 계속 사냐"고 소리쳤다. 이에 윤겨레는 "죽으려던 사람 살린 게 누군데 아저씨 아니냐"며 "나 왜 붙잡았는데 나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살렸는데 아저씨가 뭔데 내 인생에 참견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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