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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라고 등 떠미는 격...바르사, 더 용에게 '연봉 50%' 삭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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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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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더 용에게 연봉 50% 삭감을 제안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게 분명한 것은 현재의 연봉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프렌키 더 용이 남기를 원한다고 분명하게 말했지만, 50%의 연봉 삭감을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용은 올여름 바르셀로나의 1순위 매각 대상이다. 2019-20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더 용은 곧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더 용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팀의 중원을 이루면서 향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더 용은 지난 시즌에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아래에서 라리가 32경기에 나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여름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매각하려는 이유가 있다. 바로 팀의 재정 상황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익이 줄어들면서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비싼 값을 주고 팔 수 있는 더 용을 판매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러한 상황에 맨유가 관심을 보내면서 실제로 두 구단 사이에는 합의까지 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더 용이 드림클럽이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매각하면서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할 계획이었다.

이는 라리가의 '샐러리캡'과 연관이 있다. 라리가는 구단들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선수 연봉이 구단 수익의 일정 비율 이상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설정했다. 규정에 따라 선수단의 임금이 구단 수입의 70%를 넘을 수 없는 규정이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하나다. 잔류를 원한다면 주급을 삭감하라는 것.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계약을 불법으로 간주하면서 양측의 긴장감은 최대다. 그 이후로 관계가 악화되었고, 바르셀로나는 그를 떠나게 하기 위한 전략을 시작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사비 감독은 그에게 클럽을 도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가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미래가 위태로워질 것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팬들 역시 더 용에게 압박을 줬다. 영국 '더 선'은 "바르셀로나 팬들은 더 용이 훈련장을 나섰을 때 '연봉을 삭감해!'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더 용은 해당 발언을 듣고도 차를 세우지 않고, 유유히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더 용은 임금 삭감과 이적 중 하나의 선택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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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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