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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백패커' 백종원, 동물원 의뢰 배식 시간 초과에 '안절부절'…코끼리 간식으로 힐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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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백패커' 방송캡쳐



출장요리단이 동물원 의뢰를 받은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출장요리단이 코끼리 간식 의뢰에 당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장요리단이 11번째 의뢰를 위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찾아갔다. 기린 방사장 앞에 위치한 푸드코트로 이끄는 박창희 사육사에 백종원은 "여기는 음식 파는 거 아니야?"라며 놀랐고 사육사는 "여기는 관람객들도 이용하는 푸드코트다"라고 설명했고, 백종원은 "직원 식당에서 하는게 아니라?"라며 당황했다. 멤버들이 주방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식당의 메뉴를 확인하고는 백종원은 "일단 이 메뉴를 하기에는 최적화가 되어 있다. 이 정도 주방이면 뭐. 일단 주방이 웬만한 건 가능할 거 같은 주방이니까"라며 자신했다.

신화의 앤디가 지원군으로 찾아왔다. 백종원은 "앤디야 거기 앉아. 깜짝 놀랐네"라며 앤디를 반갑게 반겼다. 이어 백종원은 "낙지하면 떠오르는거 뭐 있냐?"라고 질문했고, 딘딘은 "낙곱새. 곱창 대신 우삼겹 넣으면 안돼요?"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백종원은 "낙지 우삼겹 새우 하면 될 거 같은데? 당면 넣고"라며 메뉴 확정을 했다. 이어 안보현은 "저기 냉메밀 육수가 있었다. 묵사발은 쉽잖아"라고 말해 묵사발까지 메뉴로 추가했다.

백종원은 "다행히 메밀 육수로 쓰던게 얼어있다. 차가운 묵밥을 할 수 있겠다. 이걸 어떻게 만드느냐"라며 우동장국 육수 원액을 부었고, 너무 짠맛에 "기성품이 잘 나오면 우리가 할 일이 없는데. 조미해야겠다"라며 짠맛 중화에 나섰다. 그런가운데 안보현이 포장을 벗겨내자 부서지는 묵에 충격받았다. 안보현은 "묵이 다 녹았어"라며 안절부절 못하다 냉장고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았다.

10분을 남겨두고 안보현은 "손님 다 왔습니다"라며 창문 넘어로 보이는 사육사들에 상황을 보고했다. 백종원은 "큰일 났다. 이거 안되겠는데"라며 고기도 다 볶지 못한 메인 메뉴 낙우새에 당황했고, 안보현은 "큰일 났다 실패다. 실패할 거 같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백종원은 "보현아 배식 준비해"라며 차분하게 배식을 준비시켰다.

입장한 손님들에 백종원이 "천천히 시간 조금만 끌어봐 거기서"라고 지시했다. 안보현은 "저희 다 됐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시간 좀 끌어달라고 하셔서"라며 이실직고 했다. 이어 딘딘은 "혹시 앉아 계실래요? 조금 걸릴거 같아서 앉아 계시면 저희가 다시 불러드릴게요"라며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걱정하며 "너무 여유를 부렸어"라고 후회했다. 이에 백종원은 "원래 애초 계획은 여유있게 떡볶이 판에 하려고 했는데. 역시 대량 급식은 마음대로 안돼"라고 말했다. 이후 배식 시간보다 10분 늦게 모든 요리가 완성됐다.

배식이 끝나고 찾아온 박창희 팀장은 "너무 고생 많으셨고 애들이 너무 맛있다고 편지를 전해주라고 해서"라며 편지를 건넸다. 이에 편지를 받은 딘딘은 "코끼리 걸 뭘 만들어줘요. 코끼리 네마리 특별 간식을 해달라는데 코끼리가 뭘 먹어? 우리가 어떻게 알아 그걸"라며 당황했다.

코끼리 전담 팀을 만난 출장요리단은 코끼리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점보 수박에 감탄했다. 오대환은 "이거 우리가 먹어도 될 거 같은데?"라고 말했고, 사육사는 "기별도 안 간다. 코끼리 한 마리가 100kg씩 먹는데" ,"하나는 알사탕 수준이죠"라고 말해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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