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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400억에 사가세요' 레스터, 핵심 MF 가격 낮췄다...맨유-아스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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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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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스터 시티가 핵심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의 몸값을 낮췄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한국시간) "틸레만스는 계약이 12개월 남았고, 레스터는 그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 마지못해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에 그를 내보내는 데 마음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틸레만스는 벨기에 내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RSC 안더레흐트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2013년 16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어린 나이일 때부터 충분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틸레만스는 안더레흐트에서만 185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6-17시즌에만 18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후 AS 모나코를 거친 뒤, 2019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에서도 2019-20시즌 37경기, 2020-21시즌 3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틸레만스는 득점력을 갖춘 수비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다. 레스터에서는 월프레드 은디디와 함께 더블 볼란치 중 한자리를 맡아 중원을 책임졌다. 공을 가졌을 때 더욱 장점이 빛나는 선수다. 틸레만스는 직접 공을 몰고 드리블하는 것에 능하며, 킥력 또한 날카로워 킬러 패스를 통해 한 번에 전방으로 공을 전달하는데 능하다.

이러한 활약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꾸준하게 연결됐다. 맨유는 올여름 꾸준하게 프렌키 더 용 영입을 원했지만, 더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맨유는 개막전에서 3선 미드필더 영입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틸레만스가 기존 몸값보다 이적료가 낮게 책정된 만큼 영입을 노려볼 수 있다.

아스널 역시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 중이다. 아스널은 3선 미드필더 위치에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가 있다. 여기에 모하메드 엘네니라는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이 있다. 하지만 매체는 "틸레만스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파티 옆에서 8번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깊이 내려서서 경기를 지시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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