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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패션 트렌드 컬러는 핑크·실버, 스타일은 체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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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플러스·닥스·이로맨즈 제안
그레이·브라운 뉴트럴색도 가미
니트+데님·슬랙스 코디도 추천


파이낸셜뉴스

LF 닥스 FW시즌 컬렉션 삼성물산 구호플러스 가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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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가을 신상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패션업계가 엔데믹 기대감으로 호실적을 거둔 만큼 하반기에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플러스는 최근 가을 컬렉션을 출시했다. 올해 가을 시즌 콘셉트는 '리얼리스틱 판타지'로 잡았다. 이번 시즌 키 컬러인 화려한 핑크와 실버를 차분하고 이성적인 그레이, 브라운 같은 뉴트럴 컬러와 조합해 '상상과 현실 간의 균형'을 표현했다.

구호플러스는 간결한 디자인의 아이템과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을 균형있게 조화한 스타일링을 올가을 대표 착장으로 제안했다. 미니멀한 블랙 트위드 재킷에 크랙 효과를 준 핑크 스커트를 매치한 룩, 은은한 비침이 있는 블루 티셔츠와 광택감 있는 실버 스커트에 베이지 트렌치 코트를 걸친 룩 등이다. 아우터도 포멀과 캐주얼을 모두 소화하는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했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팀장은 "엔데믹 시대 이후 현실에서 여성들의 갈망을 해소시켜 줄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LF 닥스도 가을·겨울(FW) 시즌 여성 신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버리 출신인 닥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뤽 구아다던이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영국 학교 유니폼의 상징적인 아이템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뉴트럴 톤에 팝한 매력의 블루와 라이트 브라운 색상을 믹스한 '뉴체크' 패턴을 제안했다. 또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닥스 원단과 모헤어 소재 등이 적용된 스쿨 재킷, 체크 패턴 아우터, 더플 코트 등을 선보인다.

LF 닥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 컬렉션은 영국 스쿨룩에서 영감을 받은 라인"이라며 "체크패턴 아우터와 스쿨재킷, 케이블 니트를 데님 또는 슬랙스와 함께 매치하는 코디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도 지난 5일 '이로 맨즈'의 첫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열었다. 코오롱FnC는 '이로 우먼'에 이어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이로 맨즈'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며 상품 라인 확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이로 맨즈 매장은 FW 컬렉션의 테마인 과거와 미래, 미니멀과 맥시멀, 팜므와 옴므, 모든 것이 공존하며 끊임없이 순환하는 유니버스에서 영감을 받아 인테리어를 꾸몄다. 모던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우주의 무한함을 연상시키는 형태감과 소재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FnC 이지은 상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백화점 8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패션업계는 이처럼 가을 신상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현재의 호황을 이어가려는 분위기다. 실제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2·4분기 매출 51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44% 증가한 수치다. 코오롱FnC 패션 부문의 경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99억원, 2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53% 증가했다. 골프 관련 브랜드 판매 호조세 및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올해 2·4분기 매출은 12.7% 증가한 3839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387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는 패션업계 비수기로 꼽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분기인 1·4분기 실적을 넘어서서 의미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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