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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륙의 자존심' 우 레이, 에스파뇰과 작별...상하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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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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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륙의 자존심' 우 레이가 결국 스페인 무대를 떠난다.

우 레이가 활약했던 에스파뇰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년 반 동안 에스파뇰에서 뛰었던 우 레이가 중국에서 뛸 것이다. 에스파뇰과 상하이 하이강은 우 레이 복귀를 마무리 지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우 레이는 공식전 126경기(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동안 16골을 넣으며 에스파뇰 생활을 마무리했다. 주목할 점은 그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처음 골망을 흔든 최초의 중국 선수라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에스파뇰은 "우 레이가 보여준 전문성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새로운 도전에 행운을 빈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에스파뇰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 레이와 함께 했던 순간을 2분짜리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마지막 선물을 전했다.

우 레이는 지난 2019년 상하이를 떠나 에스파뇰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다. 중국 슈퍼리그(CSL) 시절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것이 컸다. 우 레이는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스페인 땅을 밟았고, 등번호 7번까지 부여받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우 레이는 끝내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로테이션으로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음에도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우 레이는 에스파뇰이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위기 속에 잔류를 결심하는 등 의지를 불태웠지만, 계속되는 부진 속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에스파뇰 팬들은 "행운을 빕니다 우 레이!", "에스파뇰은 당신의 집", "그는 아직 작별 인사를 못했는데, 리그 첫 홈경기에 초대될 수 있겠지?",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며 RCDE 스타디움을 떠나는 우 레이를 축복했다.

한편 우 레이는 중국으로 돌아가 친정팀 상하이에 복귀한다. 2010년대 말 중국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상하이는 현재는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다. 설상가상 브라질 복귀가 유력한 오스카를 대신해 상하이는 우 레이를 품에 안으며 공격진을 보강할 예정이다.

사진=에스파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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