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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바다 "♥10살 연하 파티셰 남편과 안정기, 아침마다 빵 구워줘"('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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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바다가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바다, 슬리피, 유키스 수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발라드 '국지성 호우'로 컴백한 바다. 라이브를 하며 감정을 잡은 바다를 보고 김태균은 "차분한 바다의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 결혼하고 나서"라고 언급했다. 바다는 "예전엔 일에 돌진하고 매진하고 사생활도 없었고. 그런데 이젠 사랑의 의미도 커졌고 성숙해지지 않았을까"라면서 "예전의 저도 좋다. 또 제 안에 있다"고 답했다.

슬리피 역시 최근 새신랑이 됐다. 그는 "저도 3~4개월 됐다"며 "너무 좋다. 제가 또 불안한 삶을 살아와서 너무 안정감이 있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몰디브 에어'라는 신곡에 대해선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게 되면서 뭘 찍어와야겠다. 내가 언제 거길 가나. 2주 전에 급하게 작곡가한테 몰디브 노래 하나 만들어라, 뮤직비디오 찍어야겠다 했다"는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역시 아내가 찍어준 영상들로 만들었다고.

유키스 수현 역시 데뷔 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소주의 요정' 솔로곡을 발표했다. 곡의 설레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태균은 "슬리피도 제수시 처음 만났을 때 달달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저는 지금도. 하루하루 마음이 커진달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4~5년이 된 바다 역시 "지금은 안정기다. 평온하고. 싸울 때도, 안싸우고 살 수는 없잖냐. 싸워도 안전한 싸움"이라며 "예전에는 잘 못싸웠다. 방법을 몰랐다. 이제는 서로 노련하게, 탁탁탁 해서 이렇게 합시다 정리하는. 방법을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얼마 후 바다는 떨어진 빵을 순식간에 주워 털털하게 먹더라는 목격담을 듣고 "아까 신랑 얘기를 하다가 안정기에 들었다는 것에 사실 신랑의 노력이 많은 것 같다. 저는 가수니까 예민한 부분도 있고. 아침마다 크루아상을 구워서 넣어준다. 신랑 직업이 프랑스 빵 만드는 직업이라서"라며 "그래서 아마, 빵 떨어진 게 모든 빵이 신랑이 구운 것 같은 애정이 생겼나보다. 그래서 주워먹었나 한다"고 밝혀 달달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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