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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주시, 경제·미래성장 분야 강화한 조직개편안 마련...10월 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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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주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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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경제와 미래성장 분야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8기 시정 목표 달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역점업무 추진부서는 신설하고, 중복되거나 기능이 쇠퇴한 분야는 통·폐합한다. 유사한 업무는 재배치하기로 했다.

우선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 등 핵심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목적으로 시장 직속 전담기구인 '미래성장지원실'을 신설한다. 도시공간혁신추진단이 재편되는 미래성장지원실은 종합경기장개발과와 재개발재건축과, 도시개발과, 도시정비과를 두고 핵심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주 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및 국회·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서울세종사업소를 신설한다. 효과적인 민원 응대와 현장 중심의 행정처리를 위해 본청에 있는 청소·공원·녹지 민원 관련 업무는 완산·덕진구청으로 이관한다.

또 정책적 직관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처·전북도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행정기구 명칭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은 경제산업국으로, 생태도시국은 도시건설안전국으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는 자원순환본부로, 맑은물사업본부는 상하수도본부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는 도서관본부로 변경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입법예고를 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 뒤 9월 중 열리는 전주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중 시행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시정의 핵심인 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화 중심지 전주 만들기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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