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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터' 주원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감사…호불호 예상했죠"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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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넷플릭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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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주원이 자신의 주연작 '카터'가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넷플릭스 비영어권 국가들에서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주원은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카터'(감독 정병길)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카터'가 비영어권 국가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정말 고생해서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좋고 그 어느 때보다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OTT 작품이 처음이어서 글로벌하게 뭔가 작품을 공개하고 이랬던 적이 없었고 그래서 조금 새로웠던 것 같다"며 "기존 드라마 영화 할 때는 시청률에 의존하고 그랬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긴장이 덜 될 줄 알았다, 시청률 매일 체크하는 것도 아니지만, 전세계에 공개하고 그러다 보니까 한국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과 생각을 하고 기대도 많이 하고 걱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게 봐주시든 아쉽게 봐주시든 이 작품에 대해서 흥미를 갖고 싶은 것 같고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한국 작품이 조금 새로운 것에 물론 모두가 좋아할만한 새로운 것에 도전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 작품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주원은 '카터'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에 알고 있다며 "호불호는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예상한 부분이다, 감독님도 마찬가지였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불호에도 이렇게 아무렇지 않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마음이 괜찮은 이유는 누군가 시도해야 하고 누군가는 도전해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서다, 물론 지금까지 많은 촬영 기법, 연출이 있겠지만 누군가는 이런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좋게 봐주시는 분도 굉장히 많아서 거기에 대해선 어느 정도 예상했고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터'는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2달.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카터(주원)가 머릿속에 정체 모를 장치, 입 안에 살상용 폭탄을 단 채 귓속에서 들려오는 정체 모를 목소리를 따라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오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악녀'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이다.

주원은 극중 이름부터 나이, 직업까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를 연기했다.

'카터'는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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