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중부 집중호우, 사망 11명 · 실종 8명…5개 시도서 5천200여 명 대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오늘(1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증가했는데 어제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1명이 사망자로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입니다.

실종자는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입니다.

부상자는 18명으로 모두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부상자 수는 중복집계로 1명 감소했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천590세대 5천279명에 이릅니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입니다.

일시대피자는 2천42세대 4천297명으로 서울이 2천747명, 경기는 1천422명이며 강원(55명)과 충남(34명)에서도 나왔습니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가 침수로 인해 단전돼 1천937명이 일시 대피 중인데 오늘 중에 귀가 예정입니다.

주택·상가 침수는 3천755동으로 서울(3천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습니다.

어제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시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26건 발생했습니다.

또 옹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9건과 40건이며 농작물 침수 면적은 305ha입니다.

산사태는 25건 일어났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를 보면 선로 침수는 서울과 경기에서 17건 발생했으며 제방유실 9건, 사면유실 46건, 상하수도 시설 15건, 수리시설 15건의 피해가 있습니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40건입니다.

가축은 2만553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정전은 46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4건이 복구됐습니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4천47건 가운데 3천741건(92.4%) 완료됐습니다.

둔치주차장 57곳, 하천변 33곳 등도 통제됐습니다.

9개 국립공원의 171개 탐방로, 고속도로 1곳(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등도 통제 중입니다.

철도 안산선은 서행 중인데 대야미∼수리산 구간의 응급복구 작업 중입니다.

중부지역과 전북,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강원·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4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공주 224.5㎜, 세종 173mm, 경북 문경 139mm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