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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당소말' 최수영, 열정 가득 간호사로 첫 등장…지창욱 차 미러 박살 엔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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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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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배우 최수영이 열정이 넘치는 호스피스 병원의 에너자이저 간호사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는 환자를 위한 임기응변부터 발차기 액션까지 첫 방송부터 강렬한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극본 조령수/이하 '당소말')에서 최수영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간호사 서연주로 등장했다. 죽음을 앞둔 호스피스 병원 환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팀 지니' 멤버인 그는 1회에서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 가득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연주는 병원 옥상에서 전투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눈을 보는 게 소원인 환자 윤씨(정동환 분)를 위해 눈 스프레이를 뿌리며 이벤트를 준비하고, 윤씨 아내 산소가 있는 먼바다까지 구급차를 대동해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서연주가 탄 구급차 앞에 끼어든 윤겨레(지창욱 분)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고, 윤씨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서연주는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윤씨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특히 윤씨는 연명 치료가 불가한 사전의료의향서에 동의한 환자였지만 서연주의 현명한 대처 덕분에 마지막 소원을 이룬 뒤 죽음을 맞이했고, 서연주는 윤씨를 보며 진심 어린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서연주는 호스피스 병원에 사회봉사자로 찾아온 윤겨레의 차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며 박살 내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옷에 흙탕물을 잔뜩 묻힌 채 윤겨레에게 소리치는 서연주 모습은 두 사람이 얽히게 된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렇듯 최수영은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의 서연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모든 환자들을 상냥하게 대하며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에너자이저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낸 것은 물론, 궁금증을 유발하는 강렬한 발차기 엔딩을 완성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앞으로 최수영이 그려나갈 '당소말' 속 서연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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