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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수도권에 다시 비..."출근길 도로 상황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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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등에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한 정체전선이 다시 수도권에 영향을 주며 서울 동부와 경기 남부 등에 오전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주요 도로 통행은 재개됐지만, 여전히 시내 도로 곳곳은 운행이 제한되는 등 출근길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미리 도로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서울 반포동 잠수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잠수교는 아직도 통행이 안 되나요?

[기자]
서울 반포동 일대는 새벽부터 시간당 20mm 이상 굵은 빗방울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잠수교도 여전히 물에 잠긴 상황인데요.

주변 공원은 공원이었던 걸 모를 만큼 물이 차 있는 상황입니다.

또, 용산 방향 표지판 정도가 차오른 물 위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오전 4시 50분을 기해 경기 남부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 서울 동부 등 일부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예보됐는데요.

현재 잠수교 수위는 7.3m 수준입니다.

어제 오전 9.7m까지 치솟은 것에 비해 낮아졌지만 운행이 전면 통제되는 6.5m를 넘긴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보행자는 물론, 차량도 통행할 수 없습니다.

잠수교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에서도 여전히 방류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 5시 50분부터 팔당댐은 초당 8천7백 톤에서 천 톤 늘어난 9천7백 톤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만, 잠수교와 함께 통행이 제한됐던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양방향은 어젯밤 9시 45분을 기준으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 시내 도로 18곳은 교통 통제가 여전합니다.

당산나들목 양방향, 개화나들목 개화육갑문 등이 모두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양화대교~여의하류 구간이 여전히 양방향 길이 막혔고, 양재천로 양재천교~영동1교 양방향도 차량 통행이 어렵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올림픽 대로 등 주요 도로는 원활한 통행을 하고 있지만, 강변북로 일부는 시속 40km대 서행 움직임을 보이는 구간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멍이 뚫린 도로도 있으니 출근길 조심해야겠습니다.

강우 상황에 따라 운행 통제 구간이 늘어날 걸 대비해 출근 전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등을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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