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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00억원, PGA판 ‘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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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명 출전 PO 1차전 오늘 개막… 상위 70명 추려 19일부터 2차전

30명 최종전 우승상금은 236억원

한국 임성재-김주형 등 4명 나서

미국 법원 “LIV 출전 불허 정당”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이번 시즌 정규 대회를 모두 마친 가운데 투어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11일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는 총 3차전으로 치러진다.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다. 1차전에는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에 든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을 다시 매겨 상위 70명만 19일 시작되는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선다. 26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해 이번 시즌 투어 1인자를 가린다.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 후보로는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 모두 1위인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꼽힌다. 셰플러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4승을 챙겼다. 세계랭킹 3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6위인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도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은 PGA투어,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 등 여러 투어에서 거둔 최근 2년간 성적을 반영해 매긴다. 페덱스컵 랭킹은 PGA투어 올 시즌 성적만 반영한다.

동아일보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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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끝난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쓴 김주형(20·페덱스컵 랭킹 34위)과 임성재(24·10위), 이경훈(31·40위), 김시우(27·48위) 등 4명의 한국 선수도 플레이오프 1차전에 참가한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9위, 김주형을 12위로 꼽았다. 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은 “투어 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상인)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꿈을 키운 만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가 아닌 PGA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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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는 PGA투어에서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만 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회인 만큼 상금 규모도 크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걸려 있는 총상금은 7500만 달러(약 983억 원)다. 메이저대회 중 총상금이 가장 많은 US오픈(1750만 달러)의 4배가 넘는다.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만 총상금 1500만 달러(약 197억 원), 우승 상금 270만 달러(약 35억 원)가 걸려 있다. 2차전 BMW 챔피언십 총상금도 1500만 달러로 같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1800만 달러(약 236억 원)를 가져간다.

LIV에 합류한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은 테일러 구치(31·미국)와 맷 존스(42·호주), 허드슨 스와퍼드(35·캐나다)가 PGA투어의 플레이오프 출전금지 징계 효력을 중지시켜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들은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었는데도 PGA투어 측이 출전을 막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을 발표하는 세계골프랭킹(OWGR)은 앞으로도 계속 세계랭킹 산정 대상 대회에 LIV를 포함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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