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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정훈 홈런' 롯데, 키움 격파…'146승' 김광현, 선동열과 나란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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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C, 6위 두산 잡고 1.5G 차 추격…삼성, 피렐라 끝내기 안타로 KIA 울려

대전 LG-한화전, 우천 순연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4대3으로 키움을 꺾은 롯데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2.08.10.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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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김주희 기자 = 새롭게 1군에 등록된 신용수와 정훈이 팀의 연패를 막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와 9회 터진 투런포 두 방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전준우, 김원중에 이어 안치홍마저 코로나19 확진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롯데는 키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 성적은 42승4무55패로 8위다.

신용수와 정훈이 한건씩 해냈다. 신용수는 8회, 정훈은 9회 투런으로 키움을 무너뜨렸다.

2020년과 2021년 에이스로 활약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글렌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 다시 롯데의 일원이 된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세 번째 투수 김유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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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공격 2회말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2.08.10.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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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키움(59승2무41패)은 3연패에 빠졌다. 1선발 안우진을 내고도 당한 패배라 충격이 더 컸다. 안우진은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이승호가 무너졌다.

5회까진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안우진은 156㎞에 이르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조합을 앞세워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제구가 잡힌 커브, 체인지업이 가미되면서 롯데 타자들을 맥없이 물러났다.

입국 5일 만에 등판한 스트레일리는 1~4회 모두 타자들을 내보냈지만 실점을 허락하진 않았다. 5회에는 첫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6회말이었다.

스트레일리가 마운드를 떠나자 키움 타자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키움 선두타자 푸이그가 바뀐 투수 이민석에게 친 공이 우익 선상 근처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로 연결됐다. 김휘집과 이지영이 범타에 그쳤지만 송성문이 이민석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2루 주자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무득점에 허덕이던 롯데는 안우진이 물러난 8회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수가 이승호에게 볼넷을 골라내 물꼬를 트자 정보근이 희생 번트로 대주자 한태양을 2루로 보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장두성 타석 때 우타자 신용수를 대타로 기용했다. 이 선택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신용수는 이승호의 145㎞짜리 직구에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결과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역전 투런포였다. 통산 홈런이 2개에 불과했던 신용수의 예상치 못한 한 방 덕분에 롯데는 2-1 리드를 잡았다.

9회에는 정훈이 힘을 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돌아온 정훈은 양현에 2점 홈런을 뽑아냈다.

키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 임시 마무리 최준용을 1사 만루로 압박했다. 앞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던 이정후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두 팀의 격차는 1점으로 줄었다.

롯데는 최준용을 내리고 김도규를 급하게 등판 시켰고, 김도규는 푸이그와 김휘진을 잡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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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김광현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8.04.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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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4-2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SSG(68승3무30패)는 선두를 고수했고, 4위 KT(52승2무44패)는 2연패에 빠졌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달성했다. 동시에 통산 146승째를 수확, 선동열과 함께 역대 최다 승리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선동열은 1985년부터 1995년까지 KIA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만 뛰며 통산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한 KBO리그 전설이다.

데뷔 첫 해인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6승 77패를 거둔 김광현은 이후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국내 복귀 첫 해인 올해 시즌 10승을 거두면서 '국보 투수'와 나란히 섰다.

SSG 타선은 0-0으로 맞선 2회말 3점을 뽑아내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일군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이 좌중간 2루타로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어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김광현은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심우준에게 2구째 직구를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안타와 볼넷으로 몰린 2사 1, 2루에서는 장성우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SSG는 곧바로 3회말 한 점을 더 뽑아냈다.

후안 라가레스, 김강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내야 뜬공을 쳤고, 2루수 박경수의 포구 실책이 나온 사이 3루에 있던 라가레스가 홈을 밟았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도 제 몫을 다하며 김광현의 대기록 달성에 힘을 보탰다.

노경은이 2이닝 무실점, 문승원과 서진용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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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선수단. (사진=N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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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11-0으로 물리쳤다.

후반기 승률 2위 NC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7위(41승3무53패)에서 움직이진 못했지만 6위 두산(43승2무52패)에 1.5게임 차로 다가섰다.

NC 이재학은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8패)째를 수확했다.

두산 최원준은 3⅔이닝 9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타선의 온도 차도 컸다. NC는 16안타를 퍼부은 반면 두산은 4안타 빈타에 그쳤다.

NC 9번 타자 이명기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건우는 6타수 3안타 3타점, 양의지는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NC는 2회부터 앞서갔다.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노진혁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주원의 희생번트, 도태훈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이명기가 중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냈고, 손아섭도 우전 적시타를 쳤다.

4회 1사 후에는 1사 후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손아섭과 박건우가 연속 2루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5회 대거 4점을 쓸어담고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볼넷과 내야안타, 몸에 맞는 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손아섭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건우, 양의지가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8-0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 1점, 8회 2점을 더 따내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마저 꺾었다.

대구에서는 호세 피렐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3-2로 울렸다.

9위 삼성(41승2무57패)은 천신만고 끝에 2연패를 탈출했다. 5위 KIA(49승1무49패)는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삼성은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 김지찬의 우전 안타와 김현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연결됐다.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던 피렐라가 타석에 섰고, KIA 고영창에게 내야를 빠져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연장 10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실점한 한승혁이 시즌 3패(4패)째를 떠안았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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