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포철고 출신’ 이현주, 獨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계약기간 2025년 6월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항 유스팀 소속 이현주, 앞서 임대 이적 후 6개월 간 뮌헨 2군서 활약

세계일보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1부 리그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중이던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경북 포항제철고 출신 이현주(19·사진 왼쪽)가 완전 이적했다.

뮌헨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 신분이었던 이현주에게 완전 이적을 제안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라고 밝혔다.

앞서 뮌헨은 지난 1월 포항 소속이던 이현주를 1년간 임대로 데려오면서 계약에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해뒀었다.

홀거 자이츠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이현주는 지난 6개월가량 훌륭한 인상을 줬다”며 “그에게 확신을 얻어 (임대 계약 중) 조기에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현주는 드리블이 강하고 민첩하다”며 “득점력도 위협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완전 이적으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현주는 임대 이적 후 훈련과 실전을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줘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72㎝로 몸은 작지만, 스피드가 뛰어나고, 득점력도 폭발적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현주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새 계약을 맺고 뮌헨에서 계속 뛰게 돼 행복하다”며 “이 팀에서 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그간 독일 4부 리그에 참여 중인 뮌헨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이현주는 포항 산하 유스팀 포철중과 포철고를 졸업한 이현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팀의 주장과 에이스 역할을 다하면서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4세 및 17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돼 잠재력을 뽐냈다.

지난해 10월 K리그 구단별 2022시즌 우선지명 신인 선수 발표 때 포항의 명단에 포함돼 대학 진학 예정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분데스리가 9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뮌헨은 앞서 2017년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대건고에 다니던 정우영(23)과도 계약한 바 있다.

정우영도 뮌헨 2군에서 시작해 실력을 인정받고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하다 2019년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현주는 정우영에 이어 뮌헨 유니폼을 입은 두번째 한국 선수이기도 하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