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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프랑스 센강에 갇혔던 벨루가 이송도중 끝내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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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센강으로 흘러들어왔던 흰고래 '벨루가'가 현지시각 10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이송 작업 도중 숨을 멈췄습니다.

프랑스 북부 칼바도스 주(州) 당국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구조 작전을 펼치던 중 고래가 죽었다는 소식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서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생피에르라가렌 수문에 갇혀있던 벨루가는 위스트레암 항구 인근 염수 유입 유역으로 트럭에 실려 이송되던 중 상태가 나빠져 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의료진에 의해 안락사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