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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베일 벗은 '갤럭시Z 폴드4' 더 얇고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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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전자가 10일 미국 뉴욕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2 프로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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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를 공개,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 신호탄을 쐈다. 자유롭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갤럭시Z 플립4'도 동시에 공개, 차별화된 폼팩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하고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2 프로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업계 리더십을 통해 폴더블을 세계 수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4 무게를 263g까지 낮췄다. 전작보다는 8g, 갤럭시Z 폴드2와 비교하면 20g 가까이 가벼워졌다. 싱글힌지를 비롯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폴더블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되던 무게와 두께를 개선했다.

기본 출고가는 동결했다. 급격한 원자재값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폴더블폰 대중화 촉진으로 글로벌 시장 압도적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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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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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4 화면을 펼치면 나타나는 7.6인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에는 고도화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했다. UDC로 인한 화면 이질감을 최소화, 완벽한 풀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는 5000만화소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했다. 전작 대비 23%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어두운 밤에도 고품질 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Z 플립4는 전작보다 용량이 12% 증가한 37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성능 향상으로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25W 고속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골드, 실버, 블랙 등 프레임 3종에 옐로, 화이트, 네이비, 카키 등 전·후면 커버를 조합해 74개 옵션을 제공한다. 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한 'Gen Z'폰도 이동통신사에서 별도 판매한다.

갤럭시Z 플립4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으로 135만4000원이다. 올해는 512GB 모델도 147만4000원에 출시 예정이다. 비스포크 에디션은 각각 140만8000원, 152만9000원이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5는 일반형과 프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를 16일부터 사전 예약판매한다. 공식 판매는 26일부터다.

뉴욕(미국)=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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