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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과 ‘나란히 침묵’ 손흥민...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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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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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상대적으로 조용한 개막전을 보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토트넘은 지난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0-1로 뒤진 전반 21분 라이언 세세뇽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10분 뒤에는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에릭 다이어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6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2분 뒤 데얀 쿨루셉스키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 가지 특이한 건 득점자 목록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각각 23골, 17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넣은 69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날은 두 선수의 영향력이 평소처럼 크지 않았다. 손흥민이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경기를 좌지우지한 건 아니었다. 그만큼 팀적으로도 발전했다는 증거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전 승리는 토트넘이 깊이 면에서도 강해졌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두터워진 선수층을 말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과 케인을 앞세워 4위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 제드 스펜스 등을 영입해 몸집을 키웠다. 추가 영입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토트넘은 좋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힌다”라고 분석했다.

케인과 함께 이례적으로 침묵한 손흥민이지만 팀으로 이기는 현상을 반겼다. 그는 “선수단이 좋다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선수단에 보탬이 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정말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하지만 가능한 한 빨리 우리의 플레이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잘했고 그들이 즐기고 있는 거 같다”면서 “좋은 선수단이 성공을 가져다주진 않는다. 우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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