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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맨유 전설 긱스의 두 얼굴 "알몸 여친 호텔 방에서 내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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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전드' 라이언 긱스(49)가 교제 기간 일상적으로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피해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영국 BBC방송,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피해자 케이트 그레빌(36)이 경찰 수사 중 긱스의 가혹행위를 진술한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이에 따르면 그레빌은 처음 만났을 때 둘 다 기혼 상태였으며, 긱스가 자신의 불운한 결혼 생활을 끝내줄 '최고의 친구'이자 '단짝'이 될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긱스는 교제 중 자신과 만남을 상사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양면적' 면모를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전처와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긱스가 줄곧 지키지 못해 연락을 차단하자, 집까지 찾아와 자신을 '매춘부'라 지칭하며 행패를 부린 적도 있다고 했는데요.

2020년 2월 그레빌은 이런 그를 멀리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자 긱스가 자신을 찾아 두바이까지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긱스는 다툼이 생기자 알몸인 자신의 손목을 잡고 거칠게 호텔 방 밖으로 끌고 가더니 소지품과 함께 자신을 내팽개쳐 복도에서 굴욕감에 떨어야 했다고 그레빌은 진술했는데요.

이어 긱스의 아이패드를 확인하다가 8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와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현주>

<영상 : 로이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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