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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박병호 봉쇄법? 앞 타자를 잘 막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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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없는 상황에선 홈런 맞아도 괜찮아"

SSG, '허벅지 부상' 라가레스 6일만에 선발 복귀

뉴스1

홈런 선두 KT 위즈 박병호.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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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박병호 봉쇄법이요? 앞 타자를 잘 막아야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원형 SSG 감독이 '홈런 1위' 박병호(KT 위즈)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박병호와의 승부 자체보다는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김 감독은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 공략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투수가 박병호를 상대할 때 몸쪽을 잘 붙이고 바깥족을 잘 던져야한다"면서 "또 빠른 카운트에 2스트라이크를 잡아야하고, 포크볼도 잘 떨어뜨려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박병호 앞에 주자를 쌓아두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주자가 없는 상황에선 4번타자에게 홈런을 맞아도 괜찮다. 투수들에게도 과감하게 승부를 하라고 한다"면서 "그런데 주자가 한두 명씩 쌓아두면 어쩔 수 없이 힘들게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호보다 그 앞 타자들을 최대한 루상에 내보내지 않는다면 투수가 한결 편안하게 투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지도 덕분인지 SSG는 올 시즌 박병호를 잘 막아내고 있다. KT와 치른 9경기에서 박병호에게 2홈런을 허용했지만 피안타율은 0.171에 불과하다. 박병호가 상대한 9개 구단 중 유일한 1할대 타율이다.

한편 SSG는 이날 외국인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선발 라인업에 복귀 시켰다. 라가레스는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첫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경기 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던 라가레스는 6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SSG는 이날 KT 선발이 좌완 웨스 벤자민인 점을 감안해 우타자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한다.

이에 따라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우익수)-라가레스(좌익수)-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김광현이 나선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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