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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위안부 피해자 영화 '코코순이'에 노래로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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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곡 '날 잊지 말아요' 작사·작곡

노컷뉴스

영화 '코코순이' 엔딩곡 '날 잊지 말아요' 뮤직비디오 스틸컷. 커넥트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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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순이' 엔딩곡 '날 잊지 말아요' 뮤직비디오 스틸컷. 커넥트픽쳐스 제공가수 이효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영화 '코코순이'에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힘을 보탰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코코순이'(감독 이석재)는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미얀마에서 발견된 조선인 포로 20명을 심문한 보고서에 남겨진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추적 르포 무비다.

가수 이효리는 '코코순이' 엔딩곡 '날 잊지 말아요'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이효리의 따뜻한 목소리와 시적인 가사가 긴 여운을 선사한다.

'하늘 바람과 별 그리웠던 엄마의 품 속' '이제 다시 볼 수 있나'와 같은 가사를 통해 가족과 고향을 두고 떠나야 했던 수많은 코코순이들의 심정을 드러낸다. 여기에 '겨울왕국'의 안나, '유미의 세포들'의 감성세포 역으로 친숙한 박지윤 성우의 내레이션이 삽입돼 담담하고도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코코순이' 제작진은 코코순이의 행적을 따라 함양, 제주,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호주를 거쳐 세계 각지에서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된 자료를 직접 발굴했다.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미치나의 조선인 위안소 현장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다큐멘터리만의 사실성에 스케일까지 더했다.

올해는 미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 통과 15주년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기림의 날) 공식 제정 10회 차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위안부'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는 240명뿐이다. 우리가 외면한 사이 현재 대한민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1명에 불과하다.

'코코순이'는 '위안부'를 매춘부로 매도하는 '미 전시정보국(OWI) 49번 심문보고서'가 주관적인 평가로 왜곡되었음을 고발하고, 직접 추적한 단서를 따라 사실에 근거해 기록했다.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진실을 심도 깊게 파헤쳐온 KBS 탐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의 촬영팀과 제작팀이 참여하고 이석재 기자가 연출을 맡았다.

'코코순이' 측은 "'날 잊지 말아요'라는 엔딩곡의 제목처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아픔과 역사를 함께 기억해야 할 이유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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