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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설(SURL), 2라운드 무대서 왕관의 무게 견뎌낼까('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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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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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밴드 설(SURL)이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모든 출연팀의 견제를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일에 방송된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3회에서는 설의 공연이 공개됐다. 앞서 2회에서 설 무대의 일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은 바 있다.

마침내 3회에서 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설은 ‘에브리데이’(Everyday)라는 미 발매 곡을 선보이는 초강수를 두며, 많은 밴드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 발매 곡도 자신 있다고 밝힌 설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에브리데이’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흡입력 있는 무대로 일순간의 정적을 만든 설은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느낌이 있다”, “공간 자체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 등 동료 밴드들에 호평을 이끌었다.

그 가운데 밴드 ‘터치드’의 보컬 ‘윤민’은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디라는 말처럼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큰 무대였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는 SURL(설)이라는 밴드가 주는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를 짐작 가게 했다.

설에게 다른 밴드보다 높은 기준이 적용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그들의 화려한 이력 때문이다. 설은 ‘2018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대상, ‘EBS 올해의 헬로루키 with KOCCA’ 우수상, ‘KOCCA 뮤즈온 아티스트’, ‘CJ 문화재단 튠업 21기’ 등 각종 대회를 휩쓸며 실력을 입증했다.

설은 박재범, 해쉬 스완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RM과 아이유가 본인 SNS에 설의 곡을 추천하는 등 아티스트들도 인정한 실력파 밴드라는 입지도 점차 굳어졌다.

또한 태국 ‘빅 마운틴 페스티벌’, 미국 ‘SXSW’ 등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국내 밴드가 쉽게 할 수 없는 해외 단독콘서트도 진행한 바 있다. 팀의 리더이자 보컬인 설호승은 최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OST에 참여하여 큰 관심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넓히며 글로벌 밴드로 도약하는 중이다.

한편 설이 출연 중인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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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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