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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KT, 일회성 비용에 발목…"디지코전환·신사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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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2분기 영업익·당기순이익 3.5%, 2%↓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디지코전환(DX)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강화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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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옥 전경.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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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구현모)는 2022년 2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6조3천122억원, 영업익 4천592억원, 당기순이익 3천63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나며 상반기 연결 매출(12조5천899억원) 기준 최대 실적을 갱신한 반면,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2% 떨어졌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조5178억원,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3,035억원을 기록했다. KT클라우드를 포함할 경우 KT 2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조5천93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IDC 사업 이관…5G 가입자 비중 54% 차지

KT는 지난 4월 KT클라우드를 출범했다. 클라우드(Cloud)를 비롯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이관했다. 기존 유무선 통신사업 성과와 디지코(DIGICO) 및 기업간거래(B2B) 영역 성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영업익은 물가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디지코 및 기업간거래 중심 성장과 그룹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사업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KT 측은 설명한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가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4%인 747만명을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으나,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났다. 이에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기업간거래 분야 눈길…상반기 기준 B2B 수주액 33%

올해 상반기의 경우 기업간거래 분야가 선전했다. 기업간거래 사업 수주액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KT는 핵심 인프라와 차별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에 발빠르게 대응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에서 AICC 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도 연간 매출을 초과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모빌리티 등 ABC(AI·BigData·Cloud) 기반 핵심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새로운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사 측은 기대한다.

B2B 고객 대상(Telco B2B)은 대형 CP사 트래픽량 증가와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 등에 따라 기업 인터넷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통화DX 서비스와 MVNO 시장 확대로 기업통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그룹사 포트폴리오 개편 주력…지분투자 활발

KT그룹은 상반기 신설법인 KT클라우드를 출범시키는 등 그룹사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과 지분교환을 통한 파트너십 외에도 CJ ENM 지분 투자 등 활발한 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를 비롯한 나스미디어 등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광고·커머스 등 전 분야에 걸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매출 성장을 거뒀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으로 스카이TV ENA 채널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했다. 콘텐츠 기획·제작과 플랫폼, 유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시즌(seezn)과 티빙(TVING) 간 합병으로 국내 1위 OTT 플랫폼을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한 축으로 연결했다. 나스미디어 등 디지털 광고 및 T-커머스 사업도 코로나 이전 단계 수준으로 회복했다.

금융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소비개선에 따른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와 금융자산 확대 등 영향으로 비씨카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분기에 이어 고객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의 성장으로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KT이스테이트는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안다즈(신사), 소피텔(송파) 등 호텔 영업이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6.3% 성장했다. 4분기에는 '명동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을 오픈하고 ICT 역량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변화하여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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