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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감독이 밝힌 목욕탕 나체 액션신 뒷이야기 "과연 하려고 할까 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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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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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카터'의 정병길 감독이 파격적인 목욕탕 나체 액션 시퀀스에 대해 설명했다.

넷플릭스 영화 '카터'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은 10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셔 목욕탕 액션신 뒷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5일 공개된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 주원이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 귓속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에 따라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한 주인공 카터로 분했다. 특히 도입부는 목욕탕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나체 액션신으로 충격과 놀라움을 안긴다.

목욕탕 액션신은 처음에는 시나리오에 없었다고. 그러나 장소를 헌팅하며 폐 목욕탕을 발견했고, 정 감독은 가지고 있던 다른 시나리오 속 목욕탕 액션신을 과감하게 '카터'로 옮겨왔다. 100명 가까운 배우들이 나체로, 혹은 티팬티 하나만을 걸친채 살육 가까운 액션을 펼쳤다. 주원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정 감독은 "스턴트맨과 배우들이 섞여 있었다. 이 정도 노출을 하며 액션을 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무술감독과 이야기를 했다"며 "무술감독도 걱정하더라.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이걸 하려고 할까' 했는데 다음날에는 '다 하겠다는데'라고 해서 생각보다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정도 촬영했다. 인원은 굉장히 많아 보이는데 많아 보이게 찍었다. 100명 정도 돼 보이지만 40명도 안 된다"고 귀띔했다.

우려와 달리 다행히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정병길 감독은 "다칠까봐 넓은 바닥에 모두 쿠션을 깔았다. 바닥이 푹신푹신하니까 넘어져도 덜 다치는 점은 좋지만 습기가 있으니 쿠션이 미끄러워서 오히려 위험하기도 했다"며 "배우들이 쿠션을 떼 달라고 해서 2시간 정도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와 스턴트 배우까지 함께 달라붙어서 쿠션을 뗐다. 영화를 찍으며 감동받았던 순간이기도 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주원이 나체 상태로 깨어나는 도입부 등 노출 콘셉트와 관련해 "카터가 처음 일어났을 때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난관을 뚫고 갈 수가 없다. 그런데 말을 듣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옷을 벗겨 수치심을 주며 고문해 말을 듣도록 하는 군사적인 군사적인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처음부터 옷을 벗긴 상태로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욕탕 액션신에서) 처음 보는 여자가 총을 겨누며 나온다면 마약에 취한 여자인지 (지시하는 여자와) 같은 여자인지 혼동되지 않을까 했다. 또 나를 돕는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 되기에 그렇게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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