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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종섭 "한미동맹 강화가 외교안보정책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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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대표단 만나 "굳건한 동맹으로 연합방위태세 유지"

뉴스1

이종섭 국방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조셉 디트라니 전 대북협상 특사, 베스 밴 다인 하원의원 등 미국의 한반도·안보 전문가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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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조지프 디트라니 전 대북협상 특사와 베스 밴 다인 공화당 하원의원(텍사스)를 비롯한 미국의 한반도·안보 전문가 대표단을 만나 주요 안보현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미 전문가 대표단 접견에서 "한국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안보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며 "국방 분야에서도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오는 22일 시작 예정인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그리고 9월 개최 예정인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을 위해 "미 국방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한미동맹 발전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와 관심에 사의를 전하며 "한국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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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조셉 디트라니 전 대북협상 특사, 베스 밴 다인 하원의원 등 미국의 한반도·안보 전문가 대표단을 만났다. (국방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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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 대표단은 "한국 새 정부(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또 대표단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에 핵심적으로 기여하는 한미동맹의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동맹 발전을 위한 의회와 민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기 위해선 양국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미 의회와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엔 디트라니 전 특사와 다인 의원, 그리고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앤드류 김 전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 알렉산드르 만소로브 조지타운대 교수, 마이클 젠킨스 워싱턴타임스재단 회장 등이 함께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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