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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빅마우스' 상승세...'옷소매' 후 MBC 드라마 명맥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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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우 이종석, 임윤아 씨 주연 드라마 '빅마우스'가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옷소매 붉은 끝동' 성공 이후 침체됐던 MBC 드라마국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수도권 8.7%, 전국 8.6%(닐슨코리아 유료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해 전국 시청률 6.2%로 출발한 '빅마우스'는 매회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 첫 방송한 SBS, JTBC의 주말극들 가운데 당당히 승기를 먼저 들었다.

애초 '빅마우스'는 tvN 편성을 논의했으나, MBC로 바뀌었다. 올해 MBC 드라마는 '내일'부터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로이어'까지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종석 씨가 구세주로 나서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드보일드 누아르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 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된다는 설정이다. 극중 이종석 씨는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친다.

'기황후', '자이언트', '배가본드' 등 굵직한 작품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섰으며 '호텔 델루나',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 '스타트업' 등 흥행작을 완성한 오충환 감독이 연출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오 감독은 "16회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다음 회가 궁금하고 보는 순간 빠져들 것"이라며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해줘서 보는 순간 빛이 난다"고 자신했다.

이종석 씨는 삼류 변호사 박창호 역, 임윤아 씨는 생활력 강한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았다.

특히 이종석 씨는 군입대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매회 폭넓은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전역 후 첫 작품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하지만 그간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많은 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끈 그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통했다는 평이다.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빅마우스'에서 보여주는 이종석 씨의 눈빛 연기는 화면을 장악하는 동시에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누아르 장르에 첫 도전인 임윤아 씨는 병원에서는 상냥한 '백의의 천사'지만 집에선 대출 이자와 빚을 감당하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남편을 몰아세우고 진상 이웃과 직접 싸우는 걸크러시를 선보인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 씨는 임윤아 씨와 부부 연기를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부부 연기 자체가 처음이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인데, 같이 연기한다는 설렘이 있었다"며 "극중 공간·물리적으로 분리돼 만나서 호흡을 나누기 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편집본을 보고 '윤아가 고군분투하고 있구나'라고 알았다"고 회상했다.

극중 악역들인 정채봉(김정현 분), 한재호(이유준 분), 이두근(오륭 분), 우정일보 사장 공지훈(양경원 분) 등 신스틸러의 연기력도 시청률 상승에 불을 지폈다.

'빅마우스'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MBC를 또다시 드라마 강국으로 만들어 줄 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MBC]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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