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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세일, 이번엔 자전거 사고로 손목 골절…결국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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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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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재활 중에 또 부상을 당했습니다.

보스턴 구단은 오늘(10일) 세일이 지난 주말 자전거 사고로 손목이 골절돼 9일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일은 지난 7일 점심을 먹으러 자전거를 타고 언덕길을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오른 손목이 부러졌습니다.

이에 따라 세일은 올 시즌 복귀가 물 건너갔고, 내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을 하게 됐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수 중 한 명인 세일은 2018년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세일은 2019년 3월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5년간 1억 4천 500만 달러(약 1천895억 원)에 연장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계약을 맺은 직후부터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해 8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시즌 아웃된 세일은 2020년 4월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후 오랜 재활을 거쳐 2021년 8월에야 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복귀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올해는 무려 세 번이나 부상을 당하며 지독한 불운을 겪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갈비뼈 피로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세일은 지난달 13일 뒤늦게 합류했지만 두 번째 등판인 1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왼손 새끼손가락이 타구에 맞아 골절됐습니다.

손가락 골절로 재활 중이던 세일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오른 손목까지 골절돼 결국 시즌을 접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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