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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성훈 ‘태도 논란’ 터졌다...방송서 싫은 티 팍팍·정색·땀 털기·집게 먹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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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tvN '줄 서는 식당'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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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본명 방성훈·사진)이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하차설까지 제기됐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는 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성훈은 실제 맛집 줄을 서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로 차례가 올 때까지 카메라 돌리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동료 출연자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그렇다고 하자 성훈은 박나래를 잡고 골목으로 가는 시늉을 하며 “너 따라와봐”라고 말했다.

놀란 박나래가 “밝은 곳, 카메라 있는데서 얘기하자”고 말리기도 했다.

이어 “워낙 친하고 오래됐기 때문에 이 분 성격을 안다”며 “(원래) 줄 안 서지 않느냐”고 물었다.

성훈은 “맛집 찾아다니는 스타일 아니다”라며 “대기인원 1∼2명만 있어도 바로 옆집으로 간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식당 앞에서 줄을 서며 1시간 정도 대기한 성훈은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성훈의 눈치를 보던 박나래가 “미안해 오빠”라고 사과하자 성훈은 “(이제라도)다른데 가자 그러니까”라며 들고 있던 카메라까지 바닥에 내려놨다.

이어 식당에 입성한 성훈은 불만이 가득 쌓인듯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으로 ‘폭풍 먹방(먹는 방송)’을 이어갔다.

직원이 올리기도 전에 한꺼번에 던지다시피 고기를 올리기 시작한 성훈에게 동료 출연자인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은 “고기를 진짜 빨리 잘 구우신다”라고 애써 칭찬했다.

그러나 성훈은 별다른 대꾸없이 급하게 고기를 구우며 고기를 굽던 집게를 마치 자신의 젓가락처럼 사용했다.

이에 입짧은햇님이 “집게를 젓가락으로 써도 되느냐”라고 묻자 박나래는 “상관없다”면서도 “이런 건 한번도 본 적 없다”고 답했다.

또 성훈은 먹던 도중 갑자기 물을 털 듯 땀을 털어내 햇님과 박나래를 당황케 했다.

박나래가 애써 “밖에 물이 새나”라고 돌려 말하자 성훈은 “땀”이라고 짧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땀을 터는 건 최악이다”, “너무 태도가 별로다”, “프로그램 이름이 줄 서는 식당인데 줄 선다고 난리“, “프로그램 콘셉트가 뭔지도 모르고 출연한 것임?”, “박나래 난처해 하는 거 너무 안타깝더라”,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음. 싫은 티 팍팍내면서 시종일관 정색”, “이 정도 태도면 나혼산도 하차해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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