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차 ETF도 잘나가네…최근 한 달 수익률 '12.79%'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INDEX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ETF

국내 차산업 ETF 중 1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005380)의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간 12%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 간 국내 자동차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KINDEX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ETF는 최근 1개월 간 12.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들은 최근의 급격한 원자재값 상승과 반도체 부족 등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실적을 냈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글로벌 판매가 인상을 통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2차전지 양극재 글로벌 1위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실적 전망치를 51% 이상 상회하는 102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게 대표적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6월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중이다”라고 평한 바 있다.

‘KINDEX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ETF’는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기차 및 수소차의 원료·소재, 부품 제조, 에너지 운송, 저장·충전, 완성차 생산 등의 제반 과정(밸류체인)에 속한 기업 중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20~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9일 기준 현대차(005380), 엘앤에프(066970), 기아(000270), 천보(278280),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의 비중이 높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LG화학(05191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LG이노텍(011070)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기초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상관계수(0.7)를 유지하는 선에서 재량에 따라 운용하면서 비교지수(BM)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 이 ETF를 운용하는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은 증권사 자동차 담당 애널리스트 경력 10년을 포함해 총 16년여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한 전문가다. 남 부장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액티브 운용의 묘’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5일 상장 이후 지난 9일까지 이 ETF가 달성한 수익률은 -0.6%로, BM 수익률(-7.54%)을 6.94%포인트 웃돈다.

남 부장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은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과 완성차 업체들은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부장은 “향후 운용에서는 증설과 수주 모멘텀 확대,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되는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주가 탄력도가 높은 2차전지 소재, 장비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차 테마는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메가트렌드인 만큼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