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강남스타일 선곡 대박났다..."김민재 열풍, 이미 나폴리에서 시작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이적 신고식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굉장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 'SCOMMESSE'는 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 열풍은 이미 나폴리에서 시작됐다. 나폴리 세계의 절대적인 주인공으로 되어가는 김민재는 조국 한국에서 나온 최고의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을 열광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며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페네르바체 이적 1년 만에 전 유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민재는 스타드 렌과 나폴리의 큰 관심을 받았다. 두 팀의 줄다리기 끝에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을 결심했다.

나폴리는 지난 달 27일 김민재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서 바이아웃을 흔쾌히 질렀다. 김민재는 2년 연장 조항이 있는 3년 계약과 함께 해외 구단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김민재는 이적 후 신고식에서 유명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추면서 많은 화제가 됐다. 당시 나폴리 공식 SNS 계정에 김민재의 신고식 영상이 올라왔다. 김민재가 강남스타일을 열창하자 나폴리 동료들도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이를 두고 'SCOMMESSE'는 "강남스타일은 한국와 나폴리를 수년 동안 하나로 묶은 노래다. 김민재는 수줍음을 제쳐두고 춤에서도 기민함을 뽐내며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음악적 취향과 상관없이 김민재는 좋은 성격을 가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에도 나폴리 선수단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강남스타일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김민재의 강남스타일에 모든 사람이 주목했고, 일부 사람들은 핸드폰을 들어 김민재의 춤을 찍기 시작했다. 김민재의 춤사위가 끝나자 "김민재, 민재, 민재"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만큼 김민재가 나폴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김민재는 경기장 안에서도 나폴리에 녹아들고 있는 중이다. 최근 치러진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와 만점 활약을 보여줬다. 나폴리는 곧 정규 시즌에 돌입한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김민재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나폴리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