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중원 보강 시급…텐 하흐 감독, 라비오에게 직접 전화해 설득 나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라비오. 스플리트 |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전화를 직접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를 인용해 10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직접 라비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입을 하기 위함이었고, 라비오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1-2로 충격패 했다. 프리시즌 동안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특히나 중원에서 문제가 두드러졌다. 텐 하흐 감독은 이날 프레드와 맥토미니 조합을 세웠는데,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이 줄곧 원하던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 영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데 용 본인이 완고하게 이적을 거절하고 있다. 더불어 첼시 이적설도 불거지는 상황이다. 경기 후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은 “중원에서의 의사 결정과 축구 지능의 부족이 두드러졌다”라며 “특히 프레드가 그랬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 해왔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로 중원을 꾸려서는 안 된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과 맨유는 라비오에게 눈을 돌렸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 수준이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전화를 받은 라비오 역시 맨유 이적에 관한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고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