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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롯데백화점, 추석 맞아 '상생경영'…파트너사 판매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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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등 어려워진 경영환경 고려, 추석 앞서 파트너사 상생 지원 활동 나서

더팩트

롯데백화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30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하고 소통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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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최수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록적인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파트너사들의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 지원 활동을 기획, 파트너사를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300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원활한 자금운용이 필요한 파트너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 약 2200여 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8월 말에 지급 예정이던 7월 판매대금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오는 23일에 지급한다. 명절에는 파트너사에서도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으로 지출 비용이 커져 자금 유동성 확보가 더욱 절실한 상황임을 고려했다.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소통을 강화한다. 오는 19일까지 엔제리너스의 커피트럭이 60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커피 트럭에서는 음료 제공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를 응원하는 참여 활동도 함께 진행해 회식비 등의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 일정에 따라 파트너사를 담당하는 바이어도 함께 동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 파트너사의 ESG 경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 파트너사 중 16개사를 선정해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ESG 가이드 라인 교육을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돕는다. 컨설팅이 종료되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기업 인증이 부여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다 함께 즐거워야 할 한가위를 맞아 파트너사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다양한 상생활동을 고민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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