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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니커즈' 신은 ITZY, 세계로 비상하고 있지![SS연예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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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눈에 띄는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는 JYP엔터테인먼트의 4세대 걸그룹 있지(ITZY)가 본격적으로 해외 무대에 나간다.

지난달 15일 오후 1시 미니 5집 ‘체크메이트’(CHECKMATE)와 타이틀곡 ‘스니커즈’(SNEAKERS)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한 있지가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체크메이트’로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7만장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새롭게 썼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 보다 약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또한 이번 신보는 선주문량 72만장을 돌파해 그룹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스니커즈’ 뮤직비디오 역시 1억뷰 고지를 향해 순항 중이며,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1위 트로피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2년 29주 차(2022.07.10~2022.07.16) 앨범 차트와 리테일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하며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글로벌 상승세도 매섭다.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7월 30일자 차트에 따르면 있지는 ‘체크메이트’로 ‘빌보드 200’ 8위로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가 해당 차트 11위로 입성한 것보다 높은 순위이자 자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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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빌보드200’의 톱10에 진입한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에스파 등 세 팀에 불과하다. ‘빌보드 200’은 싱글 차트인 ‘핫 1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며, 대중성보다는 팬덤의 크기나 충성도 등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차트다. 국내와 해외 차트 모두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있지는 이번 ‘빌보드200’ 신기록으로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밖에도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 ’아티스트 100‘에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작 대비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신보 ’체크메이트‘와 타이틀곡 ’스니커즈‘는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16개에 랭크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데뷔한 있지는 ‘달라달라’로 10일 만에 걸그룹 음악방송 최단 기간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나 자신을 긍정하는 메시지로 MZ세대에게 호응을 얻은 이들은 ‘달라달라’ ‘ICY’ ‘워너비’ ‘낫샤이’ 등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연이어 히트곡을 낳았다.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겨냥을 시작해 미니 4집 ’게스 후’(GUESS 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를 통해 ’빌보드 200‘에서 당시 자체 최고 성적인 1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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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음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트와이스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 있지의 미국 및 글로벌 성공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그중에서도 있지는 독보적 퍼포먼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걸그룹이다. 최근 미국 팝스타 비비 렉사(Bebe Rexha)와 컬래버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성장에 탄력을 받은 있지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나간다. ITZY는 8월 6~ 7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6일 로스앤젤레스, 29일 피닉스, 11월 1일 달라스, 3일 슈가랜드, 5일 애틀랜타, 7일 시카고, 10일 보스턴, 13일 뉴욕까지 미국 8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미주 투어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소속사 JYP 측은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최근작 ‘LOCO’(로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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