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을 입은 이들은 국민에게 폭염 속 그늘막이나 비 오는 날의 우산과 다름없다.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이 국가나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 때 우리는 ‘산화했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들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우리도 미국처럼 영웅들을 오래 기억하고, 합당하게 예우하는 문화를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유가족을 진심으로 보듬고 위로하는 추모 행사가 되도록 제도적, 문화적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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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균 전 대한적십자사 동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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