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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초점]김희재 법적공방 중 무료 단독공연..모코.ent와 또 갈등 "강력 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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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희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희재 측이 무료 단독공연을 두고 모코.ent 측과 또 갈등을 빚었다.

모코.ent 측은 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모코.net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간의 김희재 콘서트, 팬미팅 등의 단독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앞서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20일정도 앞두고 연락두절에 이어 콘서트 취소 보도자료 배포에 이은 개런티 무반환과 무대응으로 일관해오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스태프들과 기획사의 (호소문)도 무시해왔으며 이와 관련해 모코.ent와 민·형사상 소송 중에 있습니다.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이후 재판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에서 '무료'라는 단어를 써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지를 했습니다. 무료 단독공연이라고 단순히 생각해 진행해온 것으로 판단되어 강력히 대응 중에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코.ent 측은 "아직 민사재판부는 기일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스카이이앤엠이 무료 단독공연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으며, 김희재 이름을 건 공연의 팬들과 공연기획사, 스태프들에게 처참한 피해를 안겨주고 무료 단독공연을 개최하겠다고 나온데 대해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백히 개런티를 드렸고 합당한 후속조치 이행없이 묵묵부답, 연락두절, 개런티 미반환으로 일관하고 있는 행동과 무료 단독공연은 가능하다는 해석은 피해자들에게 법적인 부분을 넘어서 도의적인 차원에서도 한계를 넘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며 "모코.ent는 가수 김희재 및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모든 법적인 판단이 나올 때까지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은 팬카페에 '김희재 2022 썸머 희캉스 개최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게재, "팬분들과 사회 곳곳에 도움을 주는 봉사 단체를 초청해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김희재 측은 모코.ent와 콘서트 관련해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김희재 측이 무료 단독공연을 열겠다고 발표하자 모코.ent 측이 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반박에 나선 것이다. 양측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김희재가 팬들과 무사히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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