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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하렉스인포텍 "가맹점주에 AI 맞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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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


하렉스인포텍이 지난 8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AI) 공유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회원사를 AI 공유 플랫폼으로 연결시켜 연합 학습으로 AI 역량을 키우고, 똑똑한 AI가 가맹점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소상공인 점주들의 매출 상승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야심이다.

하렉스인포텍은 "'공유 플랫폼'은 회원사와 가맹점이 보유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거나 공유할 필요 없이 각 회원사에 AI 모델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며 "각 모델이 개별 학습한 후 그 결과를 AI 센터에서 통합해 연결 학습을 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 같은 연합 학습을 통해 AI 역량을 빠른 속도로 고도화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별로 특화한 초개인화 서비스와 타깃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예비 창업자에게 협회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과 음식 메뉴를 선택할 때뿐만 아니라 입지를 선정할 때도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하렉스인포텍은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KOTRA 등에 분산된 가맹시장 동향이나 통계, 정책 정보 등을 통합해 회원사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렉스인포텍은 고도화된 AI 역량을 가진 특정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영향력이 아닌, AI 플랫폼 간 공유와 개방을 통해 새로운 시장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독특한 사업 비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중소 사업자들이 신상품 기획과 타깃 마케팅, 결제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개발과 서비스 공식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게 회사의 일관된 방향성이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를 도입하기 어려운 회원사들에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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