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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5강 싸움, 호랑이와 곰 싸움에 공룡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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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격려하는 김종국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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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격려하는 김종국 감독. 연합뉴스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KIA가 최근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하위권 팀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후반기 들어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향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

KIA는 후반기 15경기에서 7승 8패로 부진했다. 후반기 첫 상대인 롯데에게 스윕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8월 들어 한화와 두산에게 내리 루징 시리즈를 떠안으며 2승 4패에 그쳤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7패로 부진했다.

필승조 자원들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지난달 29일에는 장현식, 하루 뒤인 30일에는 전상현이 나란히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81⅓이닝 31홀드를 합작한 핵심 불펜인 두 선수가 이탈한 뒤 KIA의 뒷문은 헐거워졌다.

여기에 마무리 정해영마저 최근 크게 흔들렸다. 지난 6일 광주 두산전에서 4 대 1로 앞선 8회 등판한 정해영은 2사에서 안재석에게 1점 홈런, 정수빈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9회에는 2타점 2루타를 맞고 역전을 내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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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와델(사진 왼쪽), NC 노진혁(사진 오른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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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와델(사진 왼쪽), NC 노진혁(사진 오른쪽). 연합뉴스KIA가 주춤한 가운데 바로 밑에 있는 6위 두산이 맹렬히 추격하기 시작했다. 후반기 들어 7승 5패의 성적을 거두며 KIA를 4경기 차로 쫓아왔다. 두산은 지난해 전반기를 7위로 마치고도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최근 7년 연속 한국 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에 KIA에게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다.

새 얼굴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해 정규 시즌 MVP 아리엘 미란다가 퇴출됐지만,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5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군 전역 후 1군에 돌아온 송승환도 6경기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뒤이어 전반기 9위에 머물렀던 NC마저 7위까지 치고 올라와 KIA의 5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NC는 후반기 들어 8승 1무 4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가운데 지난 7일 부산 롯데전에서 14 대 0 대승을 거두는 등 순항하고 있다.

현재 KIA와 격차는 7경기로 여전히 크지만 최근 타자들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후반기 들어 노진혁이 타율 4할5푼1리(51타수 23안타). 박민우가 4할4리(47타수 19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전반기 8위(2할4푼9리)에 머물렀던 NC의 팀 타율은 후반기 3위(2할8푼9리)를 달리고 있다.

KIA를 추격하고 있는 NC와 두산은 공교롭게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연전을 치른다. 이 틈을 타 두 팀을 따돌리고 5위를 수성해야 하는 KIA는 같은 기간 삼성과 원정 3연전에 나선다. 세 팀이 펼칠 3연전에 5위 경쟁의 향방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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