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80년 만에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에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는데요. 사망자 중 1명은 13세 어린이였습니다.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는 쏟아진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는데요.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됩니다.
차량 침수 피해도 커 각 손해보험사에 9일 오전에만 2천여 건이 접수됐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3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중 파악된 외제차만 삼성화재의 200여 대를 포함해 300대가 넘습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9일 오전 서울 강남 일대는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는데요.
전날 밤 빗물이 허리까지 차오르자 운전자들이 다급하게 버리고 간 차들이 도로 한복판과 갓길 할 것 없이 곳곳에 방치돼 아수라장을 이뤘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 일대는 전날 밤 거대한 물바다로 변해 도로와 인도가 구분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서울대 관정도서관과 인문대 건물 곳곳에 빗물이 덮쳤고,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세브란스 병원에도 전날 밤부터 지하 1층이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도 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독자 제공·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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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80년 만에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에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는데요. 사망자 중 1명은 13세 어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