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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옆세권'에 시세보다 7억 싸다…5600명 몰려간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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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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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금토지구에서 사전청약으로 공급된 A-3블록 중흥S-클래스에 성남 주민 5600여 명이 신청했다. 청약시장에 한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세 대비 7억원가량 저렴해 지역 청약 대기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남금토지구 A-3블록 중흥S-클래스는 사전청약에서 일반공급 98가구에 567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7.9대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전용면적 84㎡A 유형에만 3278명이 몰려 63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 3가구가 공급된 전용 84㎡T(테라스) 유형에는 346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00대1을 넘었다.

이 단지는 지난 5일 마감한 특별공급에서도 131가구에 청약통장 6206개가 쏟아져 평균 경쟁률 47.4대1을 기록했다. 특히 추첨제로 당첨자가 가려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43가구에 345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80대1을 넘었다. 주택 매매시장 관망세가 청약시장으로도 퍼지는 상황인 데다 성남시 거주자만이 청약 대상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경쟁률이라는 평가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금토지구는 판교제1테크노밸리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현재 조성 중인 제3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해 있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 때문에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사전청약 단지들 중 민간분양과 공공분양을 통틀어 최대어로 꼽힌 곳이다. 분양가도 전용 84㎡가 7억8000만원대로 인근 시세 대비 7억원 이상 저렴하다.

단 앞서 진행됐던 민간분양 사전청약 단지들과 비교하면 이번 경쟁률이 높다고만 볼 수 없다는 측면도 있다. 지난 4월 사전청약이 실시된 파주운정3지구 A46블록 제일풍경채는 평균 경쟁률이 203.6대1이었다. 성남금토 중흥S-클래스와 같이 해당 지역(파주시) 거주자들에게 배정된 물량과 접수 건수를 비교하면 경쟁률은 더욱 올라간다. 앞서 지난 2월 공급됐던 파주운정 A33블록 우미린과 인천검단 AB20-1블록 제일풍경채도 평균 경쟁률이 각각 74.6대1과 81.9대1로 성남금토 중흥S-클래스를 상회했다. 입지적 가치는 성남금토 중흥S-클래스가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으나, 최근 들어 금리 급등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등 압박감에 관망세가 작용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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