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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카카오, 민관연 협업으로 자율주행 여객·물류 서비스 개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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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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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민·관·연과 협력해 자율주행 여객·물류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합해 이동 수요에 특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 및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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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행사 사진. (사진=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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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는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 국장을 포함해 곽진규 JDC 과기단지 운영단장, 장기태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장,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5개 기관은 제주에서 이용자 생활 편의를 올려줄 수 있는 '서비스 중심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을 통합해서 이용자 실생활 이동에 특화된 여객·물류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여객·물류를 통합한 자율주행 서비스 'JDC NEMO 라이드(ride)'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JDC NEMO ride는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기술력과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이 녹아들었다. 여기에 라이드플럭스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SW가 탑재됐다. 지역 내에서 사람과 사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여객·물류 모빌리티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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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구간 내에서 이용자가 직접 출·도착지와 물품 상하차 지점을 설정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로 운영된다. 카카오 T 앱에 있는 'JDC NEMO ride' 서비스로 자율주행 차량을 자유롭게 호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받아 카카오 T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기존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이 기술검증과 신기술 체험 위주로만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대고객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는 발판까지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인근에서 선보이게 될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자율주행 서비스의 다양한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라이드플럭스는 제주에서 오랜 시간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쌓아왔다"며 "민관연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내 사람과 사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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