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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체육관 침수→도로 고립…연예인들도 '물난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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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양치승, 김동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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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김동현 SNS 캡처서울을 강타한 기록적 폭우에 연예인들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양치승과 김동현은 체육관이 침수돼 직접 복구에 나섰다.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은 9일 SNS에 물바다가 된 강남 소재 체육관의 영상을 올리고 "지금 체육관 상황"이라며 "어릴 적이 생각난다. 오늘 잠 다 잤다. 그나마 펌프를 빌려와서 다행이다. 올 여름 물놀이 제대로 한다"고 밝혔다.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도 이날 SNS에 "수해 복구 현장. 2층이 난리일 줄은. 다행히 지하 본관은 지켰다. 밤 늦게까지 모두 너무 고생했다. 이것도 추억인가. 꿈에서 물은 돈인데 돈이 흘러넘치니 쓸어 담자"면서 직원들과 함께 작업 중인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도로 침수에 고립된 피해도 속출했다.

개그맨 김미연은 차량이 침수돼 갇혔던 남편이 무사히 귀가한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같은 날 SNS에 "내 남편이 강남역 사거리 차 안에 물이 차오르고, 문이 열리지 않고, 전화 연결도 안 되고, 물이 점점 더 가슴까지 차오르는 극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해 살아 돌아왔다"고 글을 남겼다.

노컷뉴스

미나, 김숙, 이준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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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김숙, 이준영 SNS 캡처가수 미나는 지난 8일 SNS에 "지금 대치동 상황"이라며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폭우로 인해 침수되려는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남편이 차를 갖고 볼일 보고 나왔는데 잠기기 일보 직전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냐.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좋은 방법이 있느냐"라고 물으며 남편인 가수 류필립의 상태를 전했다.

이후 미나는 걱정하는 누리꾼들에게 "어제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차를 올려놔도 위험했던 상황. 파도가 친다. 침수된 차들 어떻게 하나"라면서 "어제 작업실에서 작업하다가 지하에 물이 차서 나온 거라고 하더라. 다행히 2시간 지키고 있다가 잠시 비 그쳤을 때 물 살짝 빠질 때 상황 판단 잘해서 별 탈 없이 돌아온 남편 고생했다. 앞으로 더 비가 온다니 조심하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함께 올린 영상 속에는 물에 잠겨 너울이 치는 도로에 오도 가도 못하는 차량들의 모습이 담겼다.

방송인 김숙도 이날 SNS에 "심각함. 어디 가지"라며 도로가 침수돼 고립된 상황을 직접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그는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는 등 심각한 침수 도로 한복판에서 화단으로 대피한 상태였다.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 역시 이날 SNS에 영상을 올려 귀가하지 못하는 상황을 알렸다. 영상을 보면 이준영이 문을 열자 복도 계단에 물이 분수처럼 쏟아지는 상황. 그는 "비 맞는 거 아니고 못 올라가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후 이준영은 "전 도착했다"고 무사히 귀가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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