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앞 평화의 소녀상 |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익산여성의전화와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사업회는 14일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익산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열리는 이 기념식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이다은 명창과 원음합창단, 조상익 교수의 색소폰, 한국생활음악협회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준비됐다.
송용희 시인의 시 낭송과 송정화 동그라미 플러스 대표·원광고 1학년 김현준 학생의 소감문 낭독도 이어진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1922∼1997)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를 세상에 최초로 알렸던 날이다.
송태규 기념 사업회 상임대표는 "일본군이 저지른 성폭력과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반드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기념식이 다시는 이 땅에 과거의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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