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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렉스인포텍, 프랜차이즈산업協과 'AI 공유플랫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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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박호진 협회 사무총장(오른쪽)이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와 `사용자 중심의 AI 공유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하렉스인포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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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렉스인포텍이 8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AI) 공유플랫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회원사를 AI 공유플랫폼으로 연결시켜 연합학습으로 AI 역량을 키우고, 똑똑한 AI가 가맹점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소상공인 점주들의 매출 상승에 기여토록 한다는 야심이다.

하렉스인포텍은 "'공유플랫폼'은 회원사와 가맹점이 보유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거나 공유할 필요 없이 각 회원사에 AI 모델을 공유하는 방식"이라며 "각 모델이 개별 학습한 후 그 결과를 AI 센터로 통합해 연결학습을 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 같은 연합학습을 통해 AI 역량을 빠른 속도로 고도화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별로 특화한 초개인화 서비스 및 타겟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예비 창업자가 협회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AI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과 음식 메뉴, 입지 선정 등을 도움받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렉스인포텍은 향후 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코트라 등에 분산된 가맹 시장 동향·통계·정책 정보 등을 통합해 회원사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렉스인포텍은 고도화한 AI 역량을 가진 특정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영향력이 아닌, AI 플랫폼 간 공유와 개방을 통한 새로운 시장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독특한 사업 비전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AI 플랫폼 간 공유에 필요한 연합 학습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중소 사업자들이 신상품 기획과 타깃 마케팅, 결제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개발과 서비스 공식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게 회사의 일관된 방향성이다.

실제 하렉스인포텍이 개발한 개방형 결제 공유 시스템인 '유비페이'의 경우 여러 기업·기관 앱을 사용자 중심으로 연결해 신용카드·상품권·지역화폐는 물론 고속도로 통행료·주차요금·멤버십 포인트 등 소비자가 각 서비스마다 필요한 앱을 깔지 않고 한 곳(유비페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 개발 주체인 공급자 위주가 아닌,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중심의 연결과 공유 가치에 방점을 두고 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이번 AI 공유플랫폼 협약을 통해 자체적으로 AI를 도입하기 어려운 회원사들에 협회와 함께 공유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매출 성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촉진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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