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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자택 압수수색…기밀문서 반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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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요원이 내 금고 부쉈다" 압수수색 인정

FBI, 대선 부정 및 의회 폭동 연루·기밀문서 반출 혐의 수사 중

노컷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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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FBI(미국 연방수사국)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월 의회 폭동 연루 의혹과 백악관 기밀문서 반출 혐의에 대한 강제 수사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FBI는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이 상황에 정통한 3명은 CNN에 기밀문서 반출 혐의 조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FBI의 자택 압수수색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대규모의 FBI 요원들이 내 아름다운 집인 마러라고를 포위하고 급습해 점령했다"면서 "심지어 내 금고도 부쉈다"고 밝혔다. 영장 집행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택에 없었다.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영장이 집행됐고, 수사관들이 트럼프의 사무실과 개인 숙소가 있는 지역을 집중 수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백악관은 이와 관련된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백악관은 이번 영장 집행에 대해 통보받은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법무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수사하는 것은 2가지다. 하나는 2020 대통령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이듬해 1월 6일 의회 폭동에 연루된 의혹이다. 또 다른 하나는 기밀문서를 반출한 혐의다.

대통령 기록물을 관리하는 국가기록원은 앞서 기밀문서를 포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최소 15상자 분량의 백악관 기록을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지난 4월과 5월 마러라고에서 대통령 기록물 처리와 관련한 FBI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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