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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선출' 성훈, 바다 위 표류?... 박준형 "편할 거라 했잖아" 분노 (안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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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수영 선수 출신 배우 성훈이 자신이 가자고 한 섬에서 큰 시련을 겪었다.

8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는 배우 성훈, god 박준형, 트레이너 양치승이 섬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훈은 박준형과 양치승을 섬으로 부른 이유에 대해 “그냥 가고 싶었다. 형들이 방송 많이 하는데 하루쯤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즐기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박준형은 “KCM과 한 번 갔다 왔다. 또 섬에 가기 싫어 못 간다고 거절하고 3일 동안 전화를 안 했지만 성훈이가 문자로 ‘형 무인도 같이 가요’와 ‘설렌다’를 계속 보내니 어쩌겠나 가야지”라고 참석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성훈은 “이번에는 고생하는 일 없이 ‘편히 쉰다고 생각하고 와요’라고 설득해 모시고 오긴 했다. 편안하게 힐링을 할 줄 알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섬 생활은 성훈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근육 삼형제’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고군산군도로 향했다.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천혜의 해상 관광 공원이 있는 곳이었다. 이들은 ‘닭섬’이라는 아주 작은 섬에 도착했다. 프로그램 사상 가장 작은 섬이었다. 박준형과 양치승은 시작부터 막막한 심경을 드러냈다. 양치승은 “성훈이가 힐링하러 가자고 해서 왔다. 그래서 당연히 백사장에서 몰디브(?)도 먹고 그런 꿈을 꿨는데...”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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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섬에는 먹을 만한 것이 전혀 없었다. 섬의 정상까지 올라갔지만 이곳에 사는 자연인의 흔적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양치승은 “나와 성훈이는 대식가다. 여기서 뭘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분노한 박준형은 성훈에게 “편할 거라고 했잖아. 여기서 뭘 먹으라는 거야”라고 한마디 했다. 다행히 섬에 사는 자연인이 ‘근육 삼형제’를 위해 남긴 먹거리 안내 지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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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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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급자족을 위해 통발을 설치하러 정해진 위치까지 배를 타고 이동했다. 양치승은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수영 포기자’였고, ‘수영 천재’ 성훈은 그를 배려해 먼저 태우는 등 리더 역할을 했다. 배에 탄 셋은 성훈의 지시 아래 노를 젓기 시작했다. 그러나 왼쪽으로 가야 할 배가 자꾸 오른쪽으로 움직였다. 성훈은 “좌회전하려면 왼쪽을 저어야 하나? 오른쪽으로 저어야 하나?”라며 헷갈려 했다.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박준형은 답답해하며 “얘 어떻게 하는지 몰라. 나랑 바꿔”라고 호통을 쳤다. 결국 자리를 바꾼 양치승과 박준형이 선두에서 노를 젓고 나서야 배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성훈은 배 위에서는 맥을 못 추며 ‘수영 천재’의 자존심을 구겼다.

성훈은 어떻게든 형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성훈은 물을 무서워하는 양치승을 위해 그의 몸에 페트병을 부착했다. 양치승은 튜브 인간으로 변신했다. 성훈과 박준형이 바다에 들어가 전복 따기에 도전했고, 성훈은 전복을 따는 것도 모자라 문어를 2마리나 잡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훈은 물개처럼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 했다.

그러나 ‘근육 삼형제’에게 곧 시련이 닥쳤다. 갑자기 먹구름과 함께 비가 물 폭탄처럼 쏟아졌고, 더 이상 먹거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성훈은 “이게 뭐야!” 하면서도 “날씨 너무 좋다”라며 장대비가 내리는 바다 위에 편안히 몸을 맡긴 채 둥둥 떠다녔다. 박준형도 비 내리는 바다를 마음껏 누렸다. 둘의 모습을 본 양치승도 온몸에 두른 페트병에 의지해 용감하게 바다 위에 몸을 맡겼다. 셋은 궂은 날씨에도 성공적인 수확을 거둔 채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배우 성훈은 수영 선수 출신으로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해 수영 실력을 뽐내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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