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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예능캐까지…나인우 “‘잘생긴 김종민’ 별명 이유 궁금해”[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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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들’ 나인우가 새로운 얼굴로 수목 안방극장을 누볐다.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그는 그동안 보여준 캐릭터와 또 다른 모습으로 ‘배우 나인우’만의 색깔을 빛냈다.

나인우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이어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합류하면서 ‘KBS 아들’로 거듭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출연 이후, ‘2021 KBS 연기대상’에서 2관왕을 수상하며 ‘라이징스타’의 입지를 다졌고,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비춰왔다.

현재 방영 중인 ‘1박 2일’에서 엉뚱 발랄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막내로 활약 중인 나인우는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불운의 아이콘으로 변신을 꾀했다.

매일경제

배우 나인우가 최근 ‘징크스의 연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나인우는 극 중 서동시장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가진 공수광으로 분해 열연했다. 한때 잘 나가던 공수광(나인우 분)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인물로, 나인우는 한 날을 기점으로 인생이 180도 변해버린, 다변하는 캐릭터를 폭넓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 ‘징크스의 연인’ 종영 소감은?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뜻깊었다. 배우들이랑 진주에서 로케이션으로 찍었기 때문에 동고동락하면서 더 빨리 친해지고 재밌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상대 배우인 서현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잘 이끌어주셔서 고마웠다. 시청자분들도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팬분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 ‘달이 뜨는 강’ 회식 자리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다. 감독님께서 먼저 제안을 주신 거니까. 당시에는 제목만 알았다. 원작 정보도 몰랐고, 감독님께서 ‘너한테 어울릴만한 캐릭터가 있다. 나중에 대본을 보내줄테니 봐보라’라고만 하셨다. 감독님께서 저를 생각하고 말씀해주신 거라 너무 감사했다.”

#. ‘달이 뜨는 강’에 이어 ‘징크스의 연인’으로 윤상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감독님 스타일이 워낙 에너지가 넘치고 리더십이 강하신 분이다. 저의 경우엔 조금 느긋하고 여유 있는 성향이고, 감독님께서는 딱딱 빨리 하시는 스타일이시다. ‘달이 뜨는 강’ 때는 물론 상황도 힘들었지만 여유를 가지지 못했는데, 감독님의 성향을 알게 되니까 두 번째는 오히려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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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최근 ‘징크스의 연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지면서 고전한 부분이 있다. 이 점에서 아쉬움은 없었는지?

“시청률이 잘 나오면 베스트고 좋겠지만,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인생에서 좋은 일이겠지만 인생이 그렇게 마음처럼 되지 않지 않나. 시청률도 상황이 있고, 시기가 맞아야 하고, 시청률이 올라갈 수도 있고 떨어질 수 도있고, 나중에 회자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 같은 경우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제가 최선을 다해 찍은 작품이기 때문에 사랑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너드미’ ‘멍뭉미’ 등의 키워드가 따라오는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했다.

“아무래도 비치는 이미지가 있으면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며 찾아주실 때가 많다. 그렇지만 착한 것도 여러 종류의 착한 게 있고, 온달이나 수광 등 다 다르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미지와) 완전 반대되는 캐릭터들을 해보고 싶은 욕심은 있다.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 서현은 어떤 배우로 기억하고 있는지?

“서현에 대한 이미지가 있었다. 내성적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활발하고 자기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더라. 자기의 할 말을 딱딱 전달한다. 저는 그걸 잘 못 하니까 멋있어 보였다. 그게 또 연기할 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뚝심 있는 배우라고 느껴졌다. 배울 점이 많았다.”

#. KBS 드라마, 예능을 연이어 하면서 ‘KBS 아들’이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내가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을 받았을 때도 감격스러운 마음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1박 2일’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힘든데 재밌다. 힘든데 재밌는 게 뭐냐면 형들과 경치도 구경하고 처음 해보는 게 너무 많다. 정신적으로는 힘든 게 있지만, 형들과 함께하면 너무 재밌다.(웃음)”

#. 드라마를 통해선 ‘1박 2일’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멤버들 반응은 어떤가.

“형들이 많이 놀린다. ‘멀쩡한데 1박 2일에선 왜 그러냐고’ 그런다. 형들이 방송 화면을 캡처해서 보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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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최근 ‘징크스의 연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1박 2일’에 합류하고 ‘잘생긴 김종민’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에 대해 동의하는지?

“괜찮다. 좋다. 근데 이유를 모른다. 누가 속 시원하게 말해주면 좋을텐데.. 내가 왜 종민이 형을 닮았지? 궁금하다.”

#. ‘1박 2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어떤 의미일까.

“현장이 굉장히 빨리빨리 돌아간다. 뒤늦게 합류한 것도 있고 고민이 많다. 어딜가든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강박이 있다. 게임도 잘 못 해서 ‘나 왜 못 하지’ 그런 생각도 든다.”

#.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기타를 치거나 광합성을 한다. 잠을 자면서 풀기도 한다.”

#. 내년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대 가기 전까지 최대한 작품을 많이 하고 가려고 한다. 또 군대가 저의 변환점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예를 들면 ‘멍뭉미’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갔다 와서 그 이미지가 같을 수도 있고 달라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최대한 열심히 하고 다녀와서도 또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

#. 배우 나인우에게 ‘징크스의 연인’은 어떤 의미의 작품일까.

“첫 도전이다. 온전히 16부작을 하게 된 것이고 처음부터 열심히 공부하면서 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 어떻게 보면 주연으로 가장 오래 찍었던 작품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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