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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소상공인 ‘희망플러스 대출’… 1000만→3000만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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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한도가 3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손실보전금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은 8일부터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한도와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이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아 신용점수 920점(신용등급 1등급) 이상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연 1.5%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으로 최대 1000만 원이던 대출 한도가 3000만 원으로 늘었다. 기존에 지원받은 대출자도 바뀐 한도 내에서 추가로 빌릴 수 있다.

중·저신용자에 해당돼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희망대출을 받았다가 신용점수가 높아진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잔여 한도 내에서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도 방역지원금 수급자에서 방역지원금 또는 손실보전금 수급자로 확대됐다. 대출 신청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14개 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스마트폰 뱅킹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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